2013년 5월 14일 화요일

마닐라에서 앙헬레스 가는 방법 총정리 ... 응용편 (마닐라 시내)



이번엔 꼭 마닐라 공항근처가 아니라 마닐라 전역에서 앙헬레스를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실 분은 대부분 " 파사이 파이브스타 버스 터미널 " 을 이용하시는데요 ... 그렇지 않고 마닐라에서
일박 혹은 몇일 계신 분들은 구지 다시 공항 근처의 파사이로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3. 마닐라에서 앙헬레스 가는 모든 방법


첫번째, 택시 타기

이 방법은 앞서 설명한 것과 동일하나 공항에서 운영하는 쿠폰, 선불 택시가 없으므로 일반택시인 흰색택시를
타야합니다. 보통 외국인이 아무리 잘 협상을 해도 2,500 페소~ 3,000 페소 정도 합니다.
마닐라 택시들은 앙헬레스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기름값, 톨게이트 비용을 생각해야 하므로 싸게 가는 것은
상당히 무리입니다. 앞서 설명한 픽업 차량을 부르는 가격과 거의 비슷합니다.

두번째, 일반 버스 타기

마닐라 공항 근처의 파사이 파이브스타 터미널 이외에 " 퀘존지역의 쿠바오,cubao " 라는 도시에
버스 정류장에서 앙헬레스로 갈 수 있습니다.
쿠바오에는 2가지 버스회사인 " 빅토리 라이너 , victory liner " 와 파사이에도 있던 " 파이브스타 , five star "
에서 운영하는 터미널이 있습니다.

둘다 가격과 운영은 비슷한데 빅토리 라이너 보다는 " 파이브 스타 " 가 운행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는 " 빅토리 라이너 " 가 더 조금 좋다고 하네요 ... 가격은 앙헬레스 까지 139페소 라고 합니다.






앙헬레스 다우 터미널에서 내리는 방법은 " 기초편 " 에 설명한 것과 동일합니다.


세번째, 호텔셔틀 버스 타기

한국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호텔들인 " swagman, brass knob, wild okid , southern cross " 등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입니다. 마닐라에서 앙헬레스를 왕복하는 이 버스는
크게 " southern cross , 샤우슨 크로스" 와 " fly the bus, 플라이더 버스 " 로 나위어집니다.
(실제는 수빅을 갈 때도 아주 유리합니다. 다음 편에 설명해드립니다.)

(1) southern corss hotel , 샤우슨 크로스 셔틀버스

마닐라 southern corss hotel 과 앙헬레스의 brass knob , wild orhid hotel 을 매일 하루 한번 왕복합니다.
마닐라에서는 오후 3:30 pm 출발해서 앙헬레스 브레스 놉 호텔, 와일드 오키드 호텔로 갑니다.
브레스 놉과 와일드 오키드는 필즈에비뉴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주 접근성이 좋은 호텔들입니다.
가격은 1인당 600페소



호텔의 위치는 마닐라에 최고 유흥시설이 많은 " 말라떼 에르미따 " 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는 한국사람들에게도 아주 잘 알려진 엘에이 카페, 현재 엠비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southern cross hotel shuttle bus 버스전경, 필리핀 래빗버스와 유사하군요



일단 앙헬레스에 도착하면 brass knob 과 wild orchid 호텔은 필즈에비뉴에서 가까워서 어디로든 이동이 용이합니다.










(2) fly the bus , 플라이 더 버스
마닐라에 있는 스와그만 호텔과 앙헬레스 스와그만 호텔을 잇는 호텔 셔틀 버스입니다.
southern cross 호텔 셔틀은 하루에 한번 운행하는 반면 이 셔틀은 하루에 3번을 왕복 운행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마닐라는 앞서 언급한 사우슨 크로스 호텔 버스와 거의 비슷한 위치인 에르미따 거리에서 출발을 하나
도착은 앙헬레스의 스와그만 호텔이여서 필즈에비뉴와 접근성이 약간 떨어집니다.

앙헬레스에서 내리실 경우 트라이시클을 타고 필즈에비뉴 워킹 스트릿트로 약 5~10분정도 나가야 합니다.
트라이시클의 가격은 보통 100~150페소 정도합니다.
셔틀비용 : 일인당 600페소
운행시간 : 마닐라에서 오전 11:30 , 오후 3:00, 저녁 8:00 이렇게 3회있습니다.




플라이더 버스 홈페이지 : http://www2.mozcom.com/~fly-bus/services.htm




플라이더 버스 전경, 사우슨 크로스 호텔 셔틀보다는 좀 구려보이는 군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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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편은 " 극과 극 앙헬레스 가기 " 편입니다.





마닐라에서 앙헬레스 가는 방법 총정리 .. 기본편 (마닐라 공항)

필리핀 초보자 분들이 많이 하시는 질문중의 항상 상위 랭크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 또한 인터넷 사이트에 셀 수 없을 만큼 올라와 있는데요 ...
저 역시 마닐라 - 앙헬레스를 많이 왔다 갔다 했지만 여기에 나와있는 모든 방법을 다 이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참고하고 제가 아는 경험으로 " 마닐라에서 앙헬레스가는 방법 " 총 망라해봅니다.
* 변경이 되었거나 틀린 점이 있으면 덧글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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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닐라와 앙헬레스의 필리핀 위치




앙헬레스와 마닐라는 필리핀의 여러 섬중 " luzon, 루존 " 이라는 섬에 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앙헤레스까지는 보통 차로 1시간 30분 ~ 2시간 거리입니다. (야간에는 약 1시간남짓합니다)
최근에 고속철도 및 앙헬레스 공항 증설로 교통의 편의성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2. 마닐라 공항에서 앙헬레스 가는 방법

마닐라 공항에서 앙헬레스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앙헬레스에서 픽업 차량을 부르는 방법
둘째, 공항택시를 타고 앙헬레스로 가는 방법
세째, 공항근처 파사이 버스터미널로 이동후 앙헬레스로 가는 방법
이제 ... 하나 하나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앙헬레스에서 픽업 차량을 부르는 방법
아마 한국에서 필리핀을 오실때 이미 예약을 하시고 오셨을 겁니다.
비행기 노선에 따라서 내리시는 공항 터미널이 다르므로 ( 터미널1,2,3 ) 예약을 하실때 꼬옥 ~ 터미널
몇번으로 오라고 하시던지 타고 오시는 항공편을 이야기 해주셔 혼돈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세부퍼시픽 항공은 터미널 3에서 내려서 나옵니다.
픽업비용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00 페소 ~ 3,000 페소 정도 합니다.

톨게이트 비용, 기사비용, 기름값, 차량의 감가상각비 등을 따져보면 그리 남지도 않는 장사입니다.
그러나 여행을 하시는 여행객 입장에서는 이렇게 왕복으로 이용하시면 약 6,000 페소 가량 나오니
적지 않은 돈이시기는 하지만 같이 오시는 동행이 많으실 경우는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4명이서 오실경우는 일인당 7~800 페소 정도에 마닐라에서 앙헬레스로 오실 수 있으니 괜찮은 가격입니다.

둘째, 공항택시를 타고 앙헬레스로 오시는 방법
마닐라 공항에서 택시는 말도 많고 탈도 많기도 합니다. 아마 세계 어느나라든지 후진국의 공항택시는 이런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타실 수 있는 택시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일반 택시, 흰색
이 택시는 어느 사이트나 다 ~ 타지 말라고 합니다.
가격도 높게 부르고 무엇보다도 신뢰하기 힘든 택시입니다. 정류장에 도착해서 딴 소리하면서 추가비용을
더 내라고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부득이하게 타셔야 될 경우 꼭 목적지, 앙헬레스 까지 비용을 미리 합의 보시고 거기에 톨게이트 비용이
포함되었는지 않았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2. 공항 택시, 노란색
공항에서 인증한 택시입니다. 일반택시보다 조금 비싸고 일반택시 처럼 미터요금을 적용합니다.
속이지 않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 노란색 택시는 보통 공항에서 마닐라 근교로 갈때 많이 이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버스를 타고
파사이 터미널로 갈경우 이 택시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좋습니다.



마닐라 공항에서 안내하는 택시 서비스


1. 노란색 미터 택시
- 모두 새거입니다.
- 출발요금 70페소
- 300미터당 4페소씩 추가
-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관리 감독합니다.
2. 선불제 쿠폰 택시
- 좋은 컨디션입니다.
- 거리마다 정해진 금액이 있습니다.
-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관리 감독합니다.
3. 쿠폰택시, 노란색
공항에서 미리 쿠폰을 끊어서 타는 택시입니다.(역시 노란색) 공항에 나오시면 작은 부스에서 쿠폰을 팝니다.
공항 쿠폰 택시는 앙헬레스 같이 먼 거리에서 유리합니다. 이미 가격이 정해져 있으니 택시기사와
다툴 필요도 없고 위의 사진 처럼 마닐라 공항에서 관리 감독을 하고 있으니 믿을 만한 택시입니다.





































팜팡가란에 보시면 앙헬레스 가격이 " 2,450 페소 " 로 이미 정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무사히 앙헬레스까지
잘 도착하시면 팁으로 50~100페소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항밖의 노란색 택시의 전경입니다.

세째, 공항근처 파사이 버스터미널로 이동후 앙헬레스로 가는 방법
마닐라에서 앙헬레스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선 공항에서 앙헬레스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우선 언급하겠습니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터미널은 " 파사이 파이브 스타 버스 터미널 " 입니다.
" pasay five start bus terminal " 에서 파사이는 터미널이 있는 지역이름이고 파이브 스타는 버스회사
이름입니다.
마닐라 국제 공항에서 노란색 공항 택시를 타고 가시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보통 미터요금으로
150페소 안팍으로 나옵니다.



파사이 파이브 스타 버스 터미널 전경입니다.

파사이 파이브 스타 버스 터미날에 도착을 하신 후에 버스 운전석 유리창에 " 다구판, dagupan " 이란 팻말을
써 놓은 버스를 타면 됩니다. 다구판은 앙헬레스에 가장 가까운 버스 터미널인 " 다우, dau " 터미널을 거쳐가는
최종 목적지 입니다.

앙헬레스 다우 터미널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 버스를 타고 주무시면 최종목적지인 다구판까지
가서 앙헬레스로 다시 한시간 넘게 되돌아 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니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버스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 ordinary " 와 " air-conditioned " 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에어컨이 있고 없고의 차이이나 ordinary의 경우는 안전상의 문제도 있으니 에어컨 버스를 타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 에어컨이 무척 추울 정도로 강하니 긴팔이나 가변운 점퍼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에어컨 버스기준으로 141페소합니다.
버스를 타기전에 꼭 용변을 보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 2시간을 타고 가는 동안 한번도 쉬지않으니
꼭 미리 준비를 하시고 용변을 보시고 타주세요 ~




버스를 타실때 위와 같은 티켓을 주어서 영수증을 확인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버스는 일정시간이 될때까지 손님이 다 차기를 기다렸다가 떠나니 시간이 조금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2시간 정도 버스를 타시면 " 마발라캇 다우 버스터미널 " 이라고 정차를 합니다.
실제 앙헬레스에는 버스정류장이 일반 관광객들이 가는 필즈에비뉴 한참 밑에 위치하고 있어서
앙헬레스 필즈에비뉴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 마발라캇, mabalacat " 이라는 지역의 " 다우, dau " 터미널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우 터미널에 정차를 해서 내리면 앙헬레스 필즈에비뉴 , 워킹스트릿트 까지는 불과 트라이시클로 5분거리
이내입니다. 교통이 막혀도 10분이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앙헬레스는 특이하게 택시가 공항이외에는 없습니다. 택시를 꼭 써야될 때는 콜택시 밖에 없으시
다우 터미널에서 목적지까지는 " 트라이시클 " 을 타시고 움직여야 합니다.

앙헬레스 트라이시클 바가지 요금은 필리핀 전체에서도 유명한데요 ... 보통 다우터미널에서 앙헬레스
필즈에비뉴까지 100~150페소를 받습니다. ( 현지인은 약 50페소 ) 아무리 깍으려해도
외국인에게는 잘 깍아주지 않으니 그냥 속편하게 미리 요금을 정하시고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잔돈 준비해주세요 ~



큰 지도에서 앙헬레스가는방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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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칼툰 특집 ... 앙헬레스에서 지프니타기


제가 필리핀에 처음 왔을때 지프니를 타는 법을 몰라서 많이 궁금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객들을 위해서 만들어본 기획물입니다.
앙헬레스의 필즈 에비뉴, 워킹스트릿트 지역과 한국 음식점, 숙소등의 몰려있는 " 프렌드쉽 한인타운 " 과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차로는 불과 10여분 걸리는 직선 거리지만 , 걸어선 꽤 걸립니다.
도로 사정도 걷기에는 그리 좋지 않지요 ...

앙헬레스 트라이시클은 바가지로 유명한데요, 아마 아무리 협상을 잘해도 150페소 미만으로 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비가 올경우에는 아주 위험하기도 합니다.
픽업차량만 이용하지 마시고 이럴때 지프니를 한번 타보세요 .. 요금도 8페소 ( 200원정도) 밖에 안하고
트라이시클보다 안정적입니다. 좁은 지프니 의자에 걸터앉아 예쁜 바바에님들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요~
단, 가끔씩은 관광객들 상대로 지갑을 터는 나쁜 3인조 털이꾼이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갑은 꼭 뒷주머니보다는 앞주머니에 넣고 큰 돈이나 신분증을 가지고 타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
처음이라 부족한 기획물인데... 부족한 부분은 회원님들의 덧글로 메꾸어 나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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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의 이상형 바바에

 

바바에의 이상형 코리아노


 

필리핀 생활의 발견 ... 동상이몽






동상이몽이란 뜻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 같은 장소에 같이 자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 란 의미로 같은 환경에서
서로 다르게 생각한다란 고사성어입니다.
우리는 영어문화권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알고 있는 영어를 사용하다가 필리피노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napkin" 이란 단어도 그 중의 대표적인 하나입니다.
우리는 식당에서 휴지를 원할때 " 냅킨" 을 달라고 하지만, 실제 영어(미국식) 표현은 티슈, tissue 이고 napkin은
사전적인 의미로 " 생리대, sanitary, 혹은 기저귀, diaper " 란 뜻이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에선 이런 실수가 잦아서 이미 많은 필리피노들이 웃으면서 티슈로 이해를
하지만 ...그들이 알아듣는 정확한 표현으로 주문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